6월 한 달 동안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슈를 전하는 월간 뉴있저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주제는 산불 피해지에서 인공 복원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조림 지원 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자양 피디 나와 있습니다. 김 피디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어제는 산불 피해지를 어떻게 복원할지 두고 계속돼 온 논란을 다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산불 피해지에서 벌어지는 나무 베기 현장을 취재했다고요? <br /> <br />[피디] <br />제가 다녀온 곳은 지난 3월에 있었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의 한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인근 산림에서 나무 베기가 잦아졌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 나무를 잘라내는 '모두베기'는 인공복원을 하는 산림에서 진행하는 작업인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해당 방식이 산림을 지나치게 훼손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행법상 인공복원을 하는 경우에만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연복원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문제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 내용을 다룬 리포트를 먼저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피디 리포트] <br />경상북도 울진의 한 시골 마을. <br /> <br />지난 3월, 울진에서 시작돼 10일 동안 축구장 2만 9,000여 개 면적을 태운 산불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 장현칠 씨는 산불은 진화됐지만, 요즘 오히려 걱정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현칠 / 산불 피해 주민 : 억장이 무너지죠, 진짜. 어떤 데 가보면 막 눈물 난다니까요. 온 데 다 벌목하고 막 완전히 산을 완전히 박살을 내고 있다는데 보면 참 기가 막히죠.] <br /> <br />어떻게 된 일인지 마을을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지 주변 곳곳 심상치 않은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산불 피해 현장 주변에는 나무를 베어준다는 현수막이 쉽게 발견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벌목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에서 차를 타고 10분가량 산불 피해지 쪽으로 들어가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포탄에 맞은 것처럼 한가운데가 텅 비어있는 숲이 나타나는데요. <br /> <br />굴착기와 트럭이 베어낸 소나무를 분주히 옮겨 한쪽에 쌓아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에게 다가가 물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벌목업자 : (뭐 하고 있는 건지 여쭤보려고 왔거든요.) 불 난 데 나무 제거하고 있어요, 나무 제거. 산주한테 사서 하는 거예요. 빨리 베어내야지 나무를 심을 거 아니에요.] <br /> <br />해당 작업이 문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자양 (kimjy02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2919070379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